2014년 11월 14일.
김세용교수님의 OO번째 생신을 맞았습니다.
(네, 우리는 교수님의 연세를 절대 여기 언급하지 않습니다!!)
생신을 빌미로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로 교수님을 피곤하게 해드렸는데요.
우선 점심시간에 다과를 준비해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구조교는 교수님께 반드시 꼬깔모자를 씌워드리고 싶다며, 케이크와 함께 꼬깔모자를 구매해왔습니다.
사실 본 포스팅 작성자는 매우 염려스러워하며, 교수님이 좋아하실까 걱정했다는데,
우려와 다르게 교수님은 모자를 챙겨가셨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터라, 그리 길지 않은 다과회였으나,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논문과 수업 얘기가 나오면 고개를 숙이는 지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 작성자도 미스테리입니다.
고깔 모자 쓰신 김에, 내년엔 뒤에 스크린에 재미있는 이미지 좀 넣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야 포스팅 작성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그나저나, 윗 사진을 보니, 석사 2학기 지성균 군의 허리가 매우 길군요.
(뭐, 다리가 짧단 얘긴 아닙니다, 작성자 보다 훤칠하니 잘 생겼으니까요)
이렇게 간단한 행사로 끝내면 재미 없죠.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인데요 ㅋㅋㅋㅋ
저녁에는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 난 이촌동 중식당에서 2차 축하파티를 가졌습니다.
아래 지도 보시고 한 번 방문해보세요. 추천합니다.
(탕수육이 정말 맛있습니다!!! 덕분에 교수님 축하는 잠시 잊기도 했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5%BC%EB%9E%98%ED%96%A5/@37.558675,126.980136,17z/data=!3m1!4b1!4m2!3m1!1s0x357ca2f5cd33fa5d:0xda306b66f2a36433?hl=ko
저녁 축하 자리에는, 그간 바쁘셔서 얼굴 뵙기 힘들었던
박사, 석사 졸업생 선배님들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실이 벌써 9년 째인데, 선배님들은 물광주사라도 맞으시는지 다들 팽팽하십니다.
식사와 함께 진행 된 케이크 절단식입니다.
앞에 안택진, 김성호 선배님이 더 좋아하십니다.
기름지게 중식과 케이크로 행사를 마치고, 교수님과 함께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했고요,
가는 시간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교수님의 생신 자리가 마감되었습니다.
문득,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가다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야 축하해드리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지만, 되려 피곤해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런데, 포스팅을 쓰며 사진을 보니점저만큼 교수님도 좋아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또 들더군요:)
내년도, 또 그 다음 해도.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서,
수 년이 지난 어느 날엔가는 아주 큰, 그리고 좋은 곳에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교수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November 15, 2014
2014년 11월 14일.
김세용교수님의 OO번째 생신을 맞았습니다.
(네, 우리는 교수님의 연세를 절대 여기 언급하지 않습니다!!)
생신을 빌미로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로 교수님을 피곤하게 해드렸는데요.
우선 점심시간에 다과를 준비해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구조교는 교수님께 반드시 꼬깔모자를 씌워드리고 싶다며, 케이크와 함께 꼬깔모자를 구매해왔습니다.
사실 본 포스팅 작성자는 매우 염려스러워하며, 교수님이 좋아하실까 걱정했다는데,
우려와 다르게 교수님은 모자를 챙겨가셨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터라, 그리 길지 않은 다과회였으나,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논문과 수업 얘기가 나오면 고개를 숙이는 지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 작성자도 미스테리입니다.
고깔 모자 쓰신 김에, 내년엔 뒤에 스크린에 재미있는 이미지 좀 넣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야 포스팅 작성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그나저나, 윗 사진을 보니, 석사 2학기 지성균 군의 허리가 매우 길군요.
(뭐, 다리가 짧단 얘긴 아닙니다, 작성자 보다 훤칠하니 잘 생겼으니까요)
이렇게 간단한 행사로 끝내면 재미 없죠.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인데요 ㅋㅋㅋㅋ
저녁에는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 난 이촌동 중식당에서 2차 축하파티를 가졌습니다.
아래 지도 보시고 한 번 방문해보세요. 추천합니다.
(탕수육이 정말 맛있습니다!!! 덕분에 교수님 축하는 잠시 잊기도 했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5%BC%EB%9E%98%ED%96%A5/@37.558675,126.980136,17z/data=!3m1!4b1!4m2!3m1!1s0x357ca2f5cd33fa5d:0xda306b66f2a36433?hl=ko
저녁 축하 자리에는, 그간 바쁘셔서 얼굴 뵙기 힘들었던
박사, 석사 졸업생 선배님들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실이 벌써 9년 째인데, 선배님들은 물광주사라도 맞으시는지 다들 팽팽하십니다.
식사와 함께 진행 된 케이크 절단식입니다.
앞에 안택진, 김성호 선배님이 더 좋아하십니다.
기름지게 중식과 케이크로 행사를 마치고, 교수님과 함께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했고요,
가는 시간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교수님의 생신 자리가 마감되었습니다.
문득,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가다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야 축하해드리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지만, 되려 피곤해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런데, 포스팅을 쓰며 사진을 보니점저만큼 교수님도 좋아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또 들더군요:)
내년도, 또 그 다음 해도.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서,
수 년이 지난 어느 날엔가는 아주 큰, 그리고 좋은 곳에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교수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November 15,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