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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방송 등 언론을 통해 김세용 교수님께서 전하시는 현재 도시건축 관련 이슈와 인터뷰, 기고문 등을 공유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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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앵커]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주요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도시재생'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도시재생은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과는 정반대로 인식돼 왔는데요.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방안 중 하나인 공공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도시재생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 발길이 닿지 않던 곳이 다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과거 담배공장이었던 이곳은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전시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도시재생'을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버스 차고지나 청사 부지 등 지역을 상징하지만 비어 있는 땅을 지역 특색을 살려 개발하자는 겁니다.
[김세용 / SH 사장 : 그동안의 SH형 도시재생은 서울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이 찍혀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보다 더 시민의, 거주민의 니즈에 맞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관이 디벨로퍼로 나서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한 해명도 오갔습니다.
이들은 공공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이 시공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업 리스크가 줄어 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사업비 또한 20~30%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변창흠 / LH 사장 : 정부가 재건축의 경우 규제 완화나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까지 주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새로운 정비사업 모형으로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들은 새로 지어질 아파트 이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LH와 SH 등 공공기관은 지분형으로 출자하고 관리 위탁만 담당하기 때문에 브랜드는 시공사 이름대로 붙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