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뉴스 2010년 4월 28일)

인천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공공디자인 마인드 및 가이드라인에 대한 직무교육을 관련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공공디자인에 대한 마인드 형성과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 류치현 단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2개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류치현 단장은 ‘가로환경 시설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보도블럭, 맨홀, 배전함 등 가로환경을 구성하는 시설물에 대해 가로경관을 저해하는 요인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류 단장은 또 거시적인 차원에서 도시의 경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로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세세한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인식을 조금만 개선하면 가로환경 전체가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 김세용 교수는 ‘도시공공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공디자인의 개념적 정의와 공공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는 국내사례, 해외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공공디자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조명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이인재 박사는 인천시가 발주해 지난 8월 완료된 ‘인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2009)’을 중심으로 인천시 공공디자인 현황과 가이드라인을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실무에 활용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공공디자인 관련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큼 장기적으로 인천시 도시환경의 품격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링크: http://www.sotongnews.com/detail.php?number=10522&thread=22r06

February 27, 2013